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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0호건강3분조회 57

발행 · 잡학서고 별관

운동 다음 날 근육통, 젖산 때문일까요?

자고 일어나 뻐근한 그 느낌, 젖산이 밤새 남아서일까요?

창가 나무 바닥에 요가 매트·물병·수건이 놓인 고요한 정물

운동 다음 날 근육이 아픈 건 젖산이 남아서가 아니에요. 젖산(더 정확히는 젖산염)은 운동이 끝나면 대개 한두 시간 안에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고, 그다음날 뻐근함은 그보다 훨씬 뒤에 정점을 찍어요. 낯선 동작이나 근육이 늘어나며 힘을 쓰는 움직임 뒤에 오는 「지연성 근육통」에 가깝고, 젖산 탓으로만 설명하기엔 시간이 안 맞아요.

젖산은 금방 빠져요

힘든 운동 직후에 느껴지는 화끈함·지침과, 자고 일어나서 느껴지는 뻐근함은 성격이 달라요. 젖산염 농도는 운동이 끝나면 비교적 빨리 가라앉는다는 관찰이 많아요. 그런데 지연성 근육통은 보통 하루에서 사흘쯤 뒤에 가장 세게 와요. 「어제 쌓인 젖산이 오늘까지 근육에 남아 있다」는 그림과는 시간이 어긋나요. 운동 중에 잠깐 불편한 감각과, 다음 날 만지면 아픈 감각을 같은 원인으로 묶지 않는 편이 좋아요.

늘어나며 힘을 쓸 때

같은 강도라도 근육이 짧아지며 힘을 쓰는 동작보다, 늘어나며 버티는 동작 뒤에 뻐근함이 오기 쉬워요. 언덕을 내려갈 때, 점프 후 착지할 때, 무거운 걸 천천히 내릴 때가 그런 예예요. 에너지를 더 많이 쓰는 쪽과 뻐근함이 꼭 비례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덜 익숙한 「늘어나며 버티기」 쪽에 다음 날 통증이 따라오는 경우가 흔해요. 그래서 「힘들게 숨이 찬 만큼 다음 날이 아프다」는 공식은 잘 안 맞아요.

무엇이 아픈 느낌으로 남나

지금은 근육·근막 쪽의 미세한 손상과 그에 따른 염증·통증 감각이 예민해지는 과정으로 설명하는 쪽이 더 흔해요. 붓기, 뻣뻣함, 움직일 때 아픈 느낌이 같이 오기도 해요. 정확한 한 분자만으로 다 설명되지는 않지만, 「젖산이 이틀째까지 근육에 고여 있다」는 옛 가설은 거의 버려졌어요. 아픈 느낌이 정점에 있을 때 젖산염은 이미 평소에 가깝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실생활에서 어떻게 보면

오랜만에 운동했거나 동작을 바꿨다면 다음 날 뻐근함은 꽤 자연스러워요.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조금 움직이면 불편이 덜해진다는 현장 조언이 많아요. 다만 관절이 붓거나 움직일수록 통증이 커지면 무리하지 않는 편이 안전해요. 「젖산을 빼야 한다」며 과한 마사지나 극단적인 처방을 찾기보다, 강도는 천천히 올리고 쉬는 날을 두는 쪽이 현실적이에요.

다음 날 근육통은 젖산 잔여물이 아니라, 낯선·신장성 움직임 뒤 지연성 통증에 가깝고 시간은 하루~사흘이에요.

정리·참고 메모 · PMC · Mayo Clinic. PMC(DOMS·신경영양인자 서술, 젖산은 운동 후 약 1시간 내 회복·DOMS 정점과 불일치)·fascia/DOMS 리뷰(젖산설 기각)·Mayo Clinic News Network 「Managing muscle soreness」(점진적 강도·가벼운 걷기·스트레칭). 개인차·부상 징후는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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