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3살림3

소금 한 꼬집이 단맛을 살리는 이유

소금을 더한다고 짜지는 것이 아니라, 쓴맛을 걷어 낸다.

복숭아 위에 떨어지는 소금 한 꼬집

수박에 소금을 뿌리는 버릇은 미신이 아니다. 아주 적은 소금은 단맛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단맛이 더 또렷하게 들리게 한다.

쓴맛을 먼저 낮춘다

과일의 단맛은 약한 쓴맛이나 풋내와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 낮은 농도의 소금은 이 쓴맛 신호를 누그러뜨리는 쪽으로 알려져 있다.

쓴맛이 한 발 물러나면 원래 있던 당분이 상대적으로 커 보인다. 소금이 설탕으로 변한 것은 아니다.

양은 맛의 문턱이다

손가락으로 집히는 정도를 넘기면 효과는 사라지고 짠맛이 주인공이 된다. 과일과 초콜릿에 쓰는 소금은 맛의 윤곽이지 간이 아니다.

국물에서는 소금이 향도 끌어올린다. 싱거운 국은 맛만 없는 것이 아니라, 향도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오늘 적용하는 선

디저트가 덤덤하면 설탕 전에 소금 몇 알을 생각해 본다. 이미 짠 요리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이 기술은 짠맛이 인지되지 않는 구간에서만 작동한다.

사람마다, 음식마다 폭이 다르다. 한 꼬집이 과하면 단맛은 살지 않고 간만 남는다.

아주 적은 소금은 단맛을 만들기보다, 단맛을 가리던 쓴맛을 낮춘다.

출처 · 나트륨과 쓴맛 억제. 낮은 농도의 소금이 일부 쓴맛을 억제해 단맛이 도드라진다는 미각 연구의 흐름이다. 음식마다 폭이 다르다.

한 줄 확인

적은 소금이 단맛을 살려 보이는 까닭은?

이 브라우저에만 표시됩니다.
  1. 09.24살림커피가 식으면 더 써지는 이유3
  2. 09.23하늘달은 왜 늘 같은 얼굴을 보일까3
  3. 09.22마음하품은 왜 옮겨질까3
  4. 09.21가을 하늘이 높아 보이는 까닭3
  5. 09.20한글은 소리를 어떻게 그렸을까4
  6. 09.18시간윤년은 왜 4년에 한 번일까3
  7. 09.17숫자1분이 60초인 까닭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