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9호경제3분조회 101
발행 · 잡학서고 별관
내 신용점수, 자주 조회하면 정말 떨어질까요?
조회했다는 흔적이 점수를 깎는다는 말, 언제 생겼고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신용점수를 자꾸 확인하면 점수가 떨어진다는 말이 있지만, 지금 한국에서는 조회만으로 점수가 내려가지 않아요. 2011년 10월 제도가 바뀐 뒤로 조회했다는 기록은 신용평가에 넣지 않기 때문이에요.
예전에는 정말 떨어졌어요
이 소문이 아주 근거 없는 말은 아니에요. 2011년 전에는 누군가 내 신용정보를 조회한 기록 자체가 평가에 들어갔어요. 대출이 될지 알아보려고 여러 금융회사를 돌아다니면 조회 기록이 쌓였고, 그것만으로 등급이 낮아지는 일이 있었어요.
당시 보도에 따르면 조회 기록 때문에 평가에서 손해를 보던 사람이 약 307만 명이었어요. 돈이 급해 여기저기 알아보는 사람일수록 더 불리해지는 구조라 문제로 지적됐어요.
2011년에 바뀐 규칙
금융위원회는 2011년 4월 서민금융 대책을 내놓으며 개인 신용평가에서 조회 기록을 빼기로 했고, 이 개선은 그해 10월부터 적용됐어요. 정부 정책 안내도 조회만으로는 신용등급이 내려가지 않는다고 분명히 적고 있어요.
조회 기록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에요. 금융 사기를 막는 데, 그리고 평가할 거래 기록이 거의 없는 사람에게 처음 등급을 매기는 데에만 쓰도록 범위를 좁혔어요.
점수를 움직이는 것은 따로 있어요
흔한 오해는 조회와 대출을 같은 일로 여기는 거예요. 앱에서 점수를 열어 보는 것은 기록일 뿐이지만, 실제로 대출을 받고 빚이 늘거나 갚기로 한 날을 넘기는 것은 평가에 그대로 들어가요.
한국은 2021년부터 1~10등급 대신 1~1000점 점수로 신용을 보여 줘요. 점수가 조금씩 오르내리는 것도 조회 때문이 아니라 대출 잔액이나 카드 사용, 갚은 기록이 바뀌었기 때문이에요.
오히려 가끔 보는 편이 좋아요
점수를 확인하는 습관은 손해가 아니라 도움이 돼요. 내가 모르는 대출이나 카드가 내 이름으로 열려 있지는 않은지, 잊고 있던 작은 연체가 남아 있지는 않은지 일찍 알아챌 수 있어요.
점수가 이상하게 낮다면 신용평가회사 고객센터에서 어떤 근거로 계산됐는지 물어볼 수 있어요. 그래도 납득이 안 되면 금융감독원 민원 창구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정책 안내는 덧붙여요.
한국에서는 2011년 10월부터 조회 기록을 신용평가에 넣지 않아서, 내 점수를 자주 확인해도 그것만으로 떨어지지 않아요.
정리·참고 메모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신용등급 조회 시 신용등급이 하락하나요?」. 2011년 10월 제도 개선 이후 조회 사실은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안내. 307만 명은 2011-04 금융위 대책 당시 보도 수치이며, 대출·연체 등 다른 기록은 계속 반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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