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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3호건강3분조회 93

발행 · 잡학서고 별관

오래 앉은 다리가 저릿저릿, 신경이 보내는 신호예요

신경에 피가 덜 가면 생기는 느낌이에요. 몇 분이면 풀리는 이유와 쥐가 나는 것과의 차이를 알아봐요

둥근 짚 방석 위에 무릎 꿇고 앉은 맨발 주위로 저릿함을 나타내는 점과 지그재그 선이 퍼진 일러스트

오래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꼬고 있다가 일어나면 다리가 저릿저릿해요. 이 느낌은 다리 속 신경이 눌리고 신경에 가는 피가 잠깐 줄어서 생겨요. 무게를 빼면 대개 몇 분 안에 풀려요.

저린 느낌은 신경이 만들어요

다리에는 피부와 근육의 느낌을 뇌로 전하는 신경이 지나가요.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몸무게가 이 신경과 주변 혈관을 꾹 누르게 돼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저림이 신경으로 가는 피가 막힐 때 생기고, 주로 몸의 한 부분을 깔고 앉거나 누웠을 때 나타난다고 설명해요.

피가 덜 오면 신경은 신호를 제대로 보내지 못해요. 그래서 처음에는 감각이 둔해지고,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일어날 때 더 따끔한 이유

정작 따끔따끔한 느낌은 일어선 뒤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누르던 무게가 빠지고 피가 다시 돌면 쉬던 신경이 한꺼번에 신호를 보내기 시작해요. 이때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하거나 개미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 신호가 정리될 때까지 보통 몇 분이 걸려요. 감각이 덜 돌아온 상태에서 바로 걸으면 발목을 접질리기 쉬우니, 잠깐 앉은 채로 발목을 돌리며 기다리는 편이 안전해요.

쥐가 나는 것과는 달라요

다리가 저린 것과 쥐가 나는 것은 비슷해 보여도 다른 일이에요. 저림은 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감각의 문제이고, 쥐는 근육이 갑자기 세게 오그라들어 딱딱하게 굳으며 아픈 거예요. 쥐가 났을 때는 굳은 근육을 천천히 늘려 주면 풀리는 경우가 많아요.

저림을 막으려면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는 게 가장 쉬워요. 바닥에 앉을 때는 가끔 다리를 펴거나 자세를 바꿔 신경이 계속 눌리지 않게 해 주세요.

자꾸 저리면 확인이 필요해요

자세를 바꾸면 금방 풀리는 저림은 누구에게나 생기는 일이에요. 하지만 NHS는 저림이 계속되거나 자꾸 되풀이되면 진료를 받아 보라고 권해요. 당뇨나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는 문제처럼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어서예요.

특히 아무 자세가 아닌데도 저리거나, 통증과 함께 다리 아래로 퍼진다면 혼자 짐작하지 말고 병원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다리 저림은 눌린 신경에 피가 덜 가서 생겨요. 무게를 빼면 풀리지만, 자꾸 되풀이되면 진료를 받아 보세요.

정리·참고 메모 ·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Pins and needles. 저림은 신경으로 가는 피가 막힐 때 생기고 무게를 빼면 몇 분 안에 풀린다고 안내해요. 계속되거나 되풀이되는 저림의 원인 진단은 이 글의 범위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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